박재완 이사장 '아너 소사이어티' 1호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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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이사장 '아너 소사이어티' 1호 가입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5.08 16: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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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이웃위한 봉사에 주력
▲ 보은요양병원 박재완(오른쪽)이사장이 지난 1월 14일 충청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명식 회장으로부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증서를 받고 있다.
보은요양병원 박재완(63)이사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 이사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은 통합청주시를 제외한 시군에서는 첫 번째다 .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 박 이사장이 올부터 2008년까지 5년간 매년 2000만원씩 총 1억원을 보은군에 지정기탁하기로 하고 2014년 첫 가입자로 지난 1월 14일 3000만원을 기탁해 아너 소사이어티 정식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보은요양병원 박재완 이사장이 청주시도 아닌 군단위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물어와 깜짝 놀랐다”며 “보은같이 재정이 열악한 지역에서 이처럼 고액기부를 할 줄 아는 양식 있는 인사가 있다는 것이 경이롭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16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있으며 박 이사장의 회원 가입은 도내 14호로 통합청주시를 제외한 시군단위에서는 1호 회원이다.
박 이사장이 기탁한 1억원은 전액 보은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여 진다.
박 이사장은 이에 대해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을 한 것 뿐이다” 며 “기탁금이 보은사회 구석구석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여져 이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지난해 11월에도 부인 김정숙 여사의 회갑을 맞아 그동안 해준 것이 없어 필요한곳에 쓰라고 건네준 1000만원을 부인의 뜻에 따라 보은군에 기탁했으며 보은군민장학회에도 수 천 만원의 고액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박이사장은 오는 6. 4지방선거와 관련 “군수에 출마하고자 했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출마하지 못하게 됐고 주변으로부터 도의원출마도 지속적으로 권유 받았지만 명분과 명예, 약속에 대해 책임질 줄 아는 사회지도층으로 남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모두 내려놓고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백의종군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이사장이 군수에 이어 도의원에도 출마하지 않을 것을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군수는 김수백, 이종석, 정상혁 3자 구도가 확실해졌고 도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하경용 예비후보와 이재열 예비후보 중 한명과 새누리당 김인수 예비후보, 노동당 김원만 예비후보, 무소속 임재업 예비후보 등 4명의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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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2014-05-08 20:47:01
군수 출마 하신다 할때 저건 아닌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너무 시원 하십니다.~ 고향 보은을 위해 또 다른 제2의 선배님 같은 분이 계시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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