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알프스 개발, 재정 수입 증대 기여
IMF 한파에 엄청난 수해까지 겹친 어려운 시기인 지난해 9월 10일 부임한 정중환 부군수가 부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부임당시 "보은을 떠날 때 지역 주민들이 아쉽다는 느낌이 들도록 혼신의 노력과 정열을 쏟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힌바 있는 정 부군수는 특히 관광아이템 개발에 주력, 충북 알프스라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지난해부터 속리산과 구병산 봉우리 곳곳을 누비며 몸소 등 산로를 개척, 외속리면 서원리 고시학원에서 구병산을 거쳐 속리산 천황봉, 비로봉, 신선대, 문장대, 묘봉까지 약 43.9km를 충북알프스 특허 등록 기념 등반 대회 및 알프스 음악회, 국수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특히 충북 알프스와 황토욕등산을 접목, 황토효과가 알려지자 충북 알프스를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고 이를 계기로 황토와 관련한 수익사업을 위해 군공무언들은 황토연구회를 조직하고 군내 민간 기업체도 황토연구회를 조직해 황토를 이용한 각종 수익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속리산 입구에 위치한 말티 삼거리에는 통일탑을 철거하는 대신 돌탑 및 장승을 설치하고 100년 후 후손들이 개봉할 수 있는 타임캡슐을 설치하는 말티휴게소 조성사업도 추진하는 등 보은군의 변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의 이러한 역동적인 군정의 추진에 더불어 부임하자 마자 닥친 수해복구 사업까지 순조롭게 추진, 보은발전을 크게 앞당긴 주인공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 부군수는 앞으로도 보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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