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번 주 경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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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번 주 경선 실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05.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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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론조사로 도의원 후보 및 기초의원 후보 선출
이번 주 새정치민주연합 도의원과 기초의원 ‘가’ 선거구 후보자를 선출하는 경선이 실시된다. 이재열(56) 전 보은군의회 의장과 이용희 전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의 하경용(47) 전 한국자유총연맹 중앙청년회장이 충북도의회의원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방식은 100% 국민여론조사. 시기는 10~11일 사이로 조사대상은 인구수에 비례해 표본크기를 산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가령 보은읍의 인구수가 42%이고 표본수가 1000명일 경우 보은읍의 조사대상은 420명이 된다.
이재열 예비후보는 제6대 보은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기초의원 세 번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의원, 실천하는 보은 일꾼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이번 도의원 선거에 몰입하기 위해 현역 기초의원으로는 유일하게 막 바로 기초의원 신분을 던지고 선거운동에 전념하는 결단력을 보였다.
“실천하는 보은 일꾼이 되겠다”는 이 후보는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지방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자치분과연대 보은군상임대표를 지낸 후 4대 보은군의회에 첫발을 들여 5대와 6대 군의원을 역임했다. 특히 의정활동기간 보은군 여성농업인육성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발의와 행정사무감사 때 실시협약 체결이나 민간위탁사무 체결 시 의회 동의 절차 준수를 집행부에 각인시킨 부분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하경용 예비후보는 이용희 전 국회의원 밑에서 20년간 정치 감각을 익혀 왔다. ‘일할 사람, 실력 있는 일꾼’임을 강조하고 도의회에 입성하면 “보은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겠다”는 굳은 각오다. 하 후보는 “낙후된 보은군을 끌어올릴 최적의 후보자”라며 “특히 지역균형발전부분에서 구심축이 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하경용 후보는 이용희 전 국회의원 비서관과 민주당 충북도당 교육연수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당 충북도당 지역 경쟁력강화 특별위원장과 보은군민장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건국대 행정과와 대학원을 나와 행정을 읽는 눈과 제 코스를 걸은 모범적인 보은토박이로서 예선전은 물론 본선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현역 군의원인 김응선(50), 정희덕(69), 하유정(50) 의원도 예선전을 거친다. 세 명의 현역 의원이 경선으로 본선티켓을 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들 가운데 두 명을 보은읍 기초선거 후보로 내세워 당사자 입장에서는 피 말리는 승부전이 예상된다.
김응선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를 향후 진로를 가를 매우 중요한 선거로 잡고 있다. 재선 고지에 서면 이후 보다 큰 목표를 그려 나가겠다는 심산이다.
정희덕 의원은 공무원 출신으로는 당선된 두 번째 군의원. 2010년 당선되기 이전에는 산림조합장 두 번 낙선을 경험할 정도로 선거 경험도 풍부하다. 상대적으로 유권자 중 적지 않은 수가 노년층인 점은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
하유정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남성보다는 오히려 여성 유권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평이다. 당원들에게도 신뢰와 지지를 한껏 받고 있다. 여성으로서 지역구 관문을 뚫고 의회에 재입성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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