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 보은군 장애인 역량강화 활성화 교육
상태바
1/3분기 보은군 장애인 역량강화 활성화 교육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4.05.08 1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9일 그랜드웨딩홀에서 장애인 14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보은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성천)에서 주최하는 이날 교육에는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장봉희 부장을 강사로 초청하여 강의를 진행했다.
우리가 이것 저것에 대하여 모든 교육을 받아야 하는가, 교육을 받으므로써 그 문제점을 알기 위해서 교육을 받는 것이다. 교육은 나라에서 실시하고 전개되고 있다.
경계선이란 무엇인가. 경계선은 함부로 넘어다지니 말라는 것이다. 경계선은 허락없이 넘어다니지 말라는 뜻이다. 경계폭력이란 마음을 허락받지 않고 함부로 덤벼드는 것이다.
가정폭력은 심각한 문제다. 신고를 해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마음의 경계선이다. 그 폭력은 몸을 때리는 폭력이 있지만 마음을 아프게 욕설을 하는 등 말로 하는 폭력도 있다. 우리들 누구나 가정폭력 피해자 일수도 있다.
예전에는 힘이 없는 여자나 순진한 여자들이 폭력을 많이 당하고 살았지만 현재는 여자들이 남자를 폭력하는 일도 많다. 사소한 것으로 싸우고 분위기에 휩쓸려 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정폭력의 특징은 배우자와 자녀들과 얽혀 악순환이 되곤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가 부모에게 하는 폭력도 심각하다. 폭력도 모자라 살인까지 저지르는 무서운 세상이 되었다.
이 세상, 이 시대에 누구를 믿고 누구를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지, 이런 불효와 행동이 어디서부터 생겨난 것인지, 누구를 원망하고 살아야 할지 막막한 세상이다.
폭력의 범위도 다양하다. 가정에서도 일어나고 길을 가다가 아무나 한테나 시비를 붙이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요즘은 짐승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세상이다.
어느날 한 아주머니가 자기보다 나이가 훨씬 많아 보이는 남자를 발로 차고 덤벼드는 것을 몇 사람들이 보았다. 발로 차던 아주머니는 화가 난 얼굴로 덤벼드는데 남자는 징그러운 웃음으로 슬금슬금 자리를 피하는 것이었다. 주위 사람들이 도대체 무슨일인지 물었더니 아주머니가 하는 말이 틈만 나면 곁에 와서 안고 어깨를 자꾸 만지고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일들도 폭력에 들어간다.
서로를 믿지 못할 만큼 무섭고 각박한 세상이 되었다. 내 몸 단속은 내가 알아서 해야하고 가정에서 일어나는 폭력도 지혜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 신고를 할 경우에는 1366번으로 전화하여 신고하면 된다. 폭력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이 절실하다.
/조순이 실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