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암리 백송 후계목 확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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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암리 백송 후계목 확인 작업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4.05.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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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백송 묘목 이력 확인서등 보완책 마련
본보 1176호 4월 11일자 삼파수 ‘어암리 백송 후계목 선정의 아쉬움’ 이라는 내용이 보도된 이후 보은군청 산림녹지과 해당부서에서는 어암리 백송 후계목의 제공자인 허모씨에게 후계목에 대한 이력 작업을 진행했다.
보도가 나간후 해당부서는 어암리 백송에 대한 후계목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제공자 확인서,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증인등의 확인서를 통해 어암리 백송나무 후계목 선정에 따른 증빙서류를 확보했다는 것.
이번 확인서에 따르면 나무 제공자인 허모씨와 유모씨는 1989년 12월경 당시 충북임업시험장 근무당시 종자를 습득하고 1990년 2월경 청주시 영운동 소재에 종자파종으로 20여본을 발아시키고 1992년 3월경 청원군 묵방리 인근에 8~10본의 묘목을 이식하고 2005년 12월경 보은읍 금굴리에 이식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2008년도와 2010, 2012년 뿌리돌림을 실시하고 현재 남아 있는 7본의 백송 후계목이 농장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현재 어암리 백송 후계목은 많이 존재하고 있지만 현재 식재된 백송 후계목의 경우 뿌리돌림을 통해 어암리로 옮겨 심어도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을 것으로 생각해 해당 백송나무를 선택하게 됐다” 고 말했다.
한편 어암리 한 주민은 “현재 설치된 표지석에는 후계목이라는 내용이 없어 역사적 의미가 끊길 수 있다” 며 “어암리 백송나무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후계목에 대한 이력내용을 알리는 표시판을 설치해 후대에도 알려야 한다” 고 말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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