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은농협, 매화리에 못자리뱅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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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은농협, 매화리에 못자리뱅크 준공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05.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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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생산량 올해 5만 상자 내년 10만 상자 예정
▲ 12억여 원이 들어간 남보은농협 못자리뱅크 준공식에서 박순태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보은농협은 보통 일 년에 두세 달(3~5월) 사용하는 못자리뱅크에 상추나 배추 등 다른 묘목도 시범적으로 양성해볼 계획인 가운데 이원복 상임이사는 365일 못자리뱅크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남보은농협이 30일 탄부면 매화리에 못자리뱅크를 짓고 준공식을 가졌다. 올해 5만 상자, 내년에는 10만 상자 이상 육묘 생산이 예상된다.
남보은농협이 선보인 못자리뱅크는 대지 7059㎡에 건축면적 3319㎡, 지상 1층 규모다. 내부에는 녹화실 2동(1584㎡), 경화실 1동(1564㎡), 출아실 1동(171㎡)를 들였다.
남보은농협은 “농업인의 고령화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해소와 경영비를 절감하면서 고품질 벼 생산을 통한 쌀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육묘 적기 공급을 통한 편의를 제공할 목적으로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보은농협 지도계 김수영 담당은 “육묘에서 수확 후 건조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관화 과정을 통해 생산에서 판매까지 책임지는 영농지원 체계가 가능하고 민간 육묘장 운영업자들의 가격 견제를 통한 안정적인 육묘공급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순태 조합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농업은 인류 모두의 생명산업”이라며 “수많은 농업환경의 위기와 변화에 대응하여 규모의 경제성을 살리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산지 단계에서의 효율적인 방법이 바로 못자리뱅크 사업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이어 “못자리뱅크 사업 초년도인 올해 경험과 노하우 축적을 통하여 많은 부분들을 보완하고 농업과 농협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여 진정으로 조합원님들을 위하는 참 모습을 구현하는 농협, 감동을 주는 농협을 구현하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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