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민들의 보건기관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는 건국대학교에 의뢰해 지난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 보은군민의 보건기관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보건기관 이용률은 52.3%로, 충청북도 32.6%에 비해 19.7%, 전국 중앙값 28.8%에 비해 23.5%가 높았다.
특히 보건기관 이용 만족도는 86.3%로 충청북도 76.9%에 비해 9.4%, 전국 중앙값 74.2%에 비해 12.1%가 높아, 보건기관 서비스에 크게 만족하게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군민 흡연율도 줄어 남자 흡연율은 39.1%로 2012년 46.4%에서 7.3%의 감소해 건강을 위해 흡연자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중앙값 45.8%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이와함께 고혈압 평생의사진단 경험률(35.1%→34.2%)과 당뇨병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11.2%→10.6%)도 감소해 건강 관리가 양호해 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걷기 실천율로 대표되는 신체활동의 경우는 2012년에 비해 상승(18.2% → 21.5%) 추이를 보였으며, 비만율은 소폭 감소(27.4% → 26.8%) 했다.
하지만 걷기 실천율은 전국 중앙값 38.2%에 비해 16.7%가 낮고, 비만율은 전국 중앙값 24.5%보다 2.3% 높은 수치로 건강을 위해 더 많은 실천이 요구된다.
한편 2013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무작위로 선정된 만 19세 이상 가구원 87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 10월까지 조사가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