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도 축산분뇨 야적장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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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도 축산분뇨 야적장 전락
  • 송진선
  • 승인 1999.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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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경관 흐려, 꽃길 조성 모색해야
도로의 선형을 바로잡거나 노선을 신설하면서 기존 도로를 폐도시킴에 따라 페도 부지가 발생하고 있으나 주민들이 축산 분뇨나 농산 부산물 등을 야적하는 장소로 전락, 도로 경관을 흐르게 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도로의 선형을 바로 잡으면서 생긴 폐도는 이면도로로 농민들의 경운기 길이나 마을 집인도로, 갓길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하는 경구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대부분 축산 분뇨야적장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

과거 집 안에다 가축 분뇨를 모아두었으나 폐도가 생기면서 주민들이 도로변 폐도에 가축분뇨장을 만들고 있다. 특히 국도 25호선의 보은읍 길상1리 이천선생 유허비 인근 마을 앞과 보은 금굴~탄부 하장간 군도 중 탄부면 장암1리 앞은 특히 심한 것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이들 구간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지저분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더욱이 외지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지역 이미지 마저 흐리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폐도부지 주변에 대해서는 조경수를 심거나 꽃을 심는 등 환경 미화작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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