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정보 통신부로부터 지역 정보센터 운영 기관으로 확정돼 마로면과 탄부면, 삼승면, 회북면, 내북면에 지역정보 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군은 총 6500만원을 지원받고 군비 841만원을 투입, 컴퓨터 각각 8대씩을 설치하는 등 주민 정보 이용 시설을 설치해 6월부터 주민의 정보화 마인드 제고 및 정보 이용 욕구 해소를 위한 전초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마로면과 내북면은 도시, 농촌 복합 시범 정보화 전초기지로 육성하고 탄부면은 농촌 시범 정보화 전초기지로, 삼승면과 회북면은 전자 상거래 전초기지로 육성하는 등 지역특성에 맞는 정보문화를 창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정보 센터로 운영될 마로면 등 5개지역은 아직 인테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지 않은 곳으로 이번에 지역 정보센터 사업이 마무리 되면 사이버 교육, 가상대학, 멀티미디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는 것이다.

게다가 지역간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농산물 홍보 뿐만 아니라 직거래 판매망이 갖춰짐에 따라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인터넷 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전자 상거래가 활성화되는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또 농산물의 재배기술, 농산물 가공기술 등 농업 관련 첨단 정보기술 도입 여건이 제공됨으로써 농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농가소득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전자정부 시행에 따른 각종 시책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인터넷 홈뱅킹의 생활화도 가능하다.

군은 지역정보 센터를 상시개방하는 것은 물론 정보화 도우미를 참여시켜 주민의 정보화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 활용 붐 조성을 위해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