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에 따르면 농구장은 청소년문화의 집과 뱃들공원에 인접해 있고 읍내서 가까운 위치인데다 농구골대도 라인도 라이트도 있는 좋은 여건이지만 힘껏 뛰며 제대로 농구할 수 없는 곳이다. 이유는 농구장이 너무 미끄럽기 때문이란다.
이 민원인은 “중고생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농구를 하러 오며 인원별로 게임도 뛰고 하지만 숱하게 미끄러지고 자주 넘어지는 모습을 보았다. 원래 미끄럼 바닥에 먼지와 모래, 그리고 고인 빗물까지 있어 달릴 때나 뛸 때 더욱 미끄럽기 때문에 부상위험도 대폭 커져 행여나 다칠까 매번 살금살금 뛰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2012년 11월 농구장에 우레탄을 깔아 기능을 보완해 추가로 기능보강은 힘들 것 같다”며 “바닥의 깔린 모래 등으로 미끄러울 수 있어 인근의 청소년문화의 집과 상담실에 관리를 부탁해 놓았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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