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서장 김진광)가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의 한국사회의 조기 정착과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16일 운전면허교실(DrivingClass)을 개강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1시간씩 3개월 과정으로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브라이빙 클래스에는 보은경찰서가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등 10개 국어로 번역해 제작한 교재와 동영상을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보은경찰서는 지난해도 결혼 이주여성 20여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교육을 실시 16명이 응시해 12명이 합격, 75%의 합격률을 보였고 외국인 전담 경찰관인 홍석두 경위가 강사로 봉사했다.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측도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 시험에 많이 합격하도록 강의실 및 컴퓨터실 사용 등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김진광 서장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알차고 내실 있는 강의를 통해 놀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운
전면허교실 운영과 연계해 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범죄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