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기초선거 공천결정 기호2번 부활
상태바
새정연, 기초선거 공천결정 기호2번 부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4.17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당, 새정연 군수후보 공천에 촉각
정상혁 이면 ‘불안’ ... 이종석이면 ‘여유’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연)이 지난 10일 기존 당론을 뒤집고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해 공천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지역정가가 다시금 술렁이고 있다.
초미의 관심을 가지는 것은 역시 새정연 군수후보 공천이 누구에게 가느냐는 것이다.
현재 군수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새정연 당원은 없는 상태다.
군수출마가 확실한 정상혁 군수는 ‘기초선거 공천제폐지’를 촉구하며 지난해 7월 1일 민주당을 탈당해 현재 무소속이고 지난달 26일 군수출마를 선언한 이종석 예비후보 역시 무소속이다.
결국 새정연이 군수후보공천을 하게 될 인물은 자의든 타의든 정상혁 군수와 이종석 전 농협중앙회 상무로 압축된다.
새정연에서는 “정 군수가 공천제 폐지를 촉구하기 위해 탈당한 것이어서 민주당을 배반한 것도 아니고 우리도(민주당) 공천제폐지를 당론으로 했었기에 정 군수의 입장과 다름이 없어 영입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정 군수는 공천제 폐지를 명분으로 민주당을 떠난 사람인데 또다시 공천을 줄 수 있겠느냐”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측도 있다는 것이 새정연측 관계자의 말이다.
지역정가에서는 얼마 전까지 이종석 예비후보의 출마로 정상혁 군수가 10%가량의 손해를 보게되어 결국에는 득표율 5%대인 1000표 안팎에서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이번 군수선거 결과를 전망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만큼은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으로 분위기를 주도해나가는 와중에 새정연이 기초선거 공천으로 돌아서자 새정연 군수후보 공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새정연이 정 군수를 영입해 공천을 줄 경우 불안한 경쟁을 해야 하지만 이종석 예비후보로 공천이 갈 경우에는 정 군수를 지지하던 새정연 지지표가 이종석 예비후보로 빠지면서 정군수도, 이종석 예비후보도 이길 수 있다는 계산이다.
새정연 관계자는 “이미 정 군수 측에 입당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종석 씨가 선전한다 해도 이 경우 둘 다 어렵게 되고 새누리당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 자명하다”며 “하지만 이종석 예비후보가 입당해 공천신청을 하면 결국 경선은 해야 할 것”이라며 정 군수 영입가능성을 밝혔다.
한편 도의원은 이재열 예비후보와 하경용 예비후보중 하나로 다음 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초의원 ‘나’선거구는 김응철, 최당열 예비후보로 ‘다’선거구에서는 전광수(삼승), 윤석영(회인)예비후보로 공천이 확실시 되고 있다.
반면 2명을 뽑는 기초의원 ‘가’선거구의 경우 김응선, 정희덕, 하유정 예비후보가 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