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 농업인에 효자노릇 톡톡
보은군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과수 개화기를 맞아 10일부터 꽃가루 은행을 본격 운영한다. 꽃가루 은행은 사과, 배, 복숭아 등 인공수분이 필요한 과종을 대상으로 90% 이상의 결실률을 높여 농업인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달동안 꽃가루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사과 3,365g, 배 589g, 복숭아 33g 등 총 3,987g의 화분을 채취해 425g을 사용해 90ha에 인공수분을 실시했다. 잔량 3,562g은 올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 곳 꽃가루은행 인공수분센터는 개약기, 약채취기, 약정선기 화분정선기 등 최첨단 채취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인공수분기 러브터치 25대, 엔진형미스트기 7대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최기식 지도사는 “금년도에는 온도가 높아 개화기가 7-10일 빨라지고 있다” 며 “조기 개화에 따른 서리 및 저온피해와 사과응애, 나무좀, 복숭아순나방 등 월동해충 다발생이 우려되어 인공수분 등 개화기 동안의 주요작업 및 병해충예찰이 각별히 요구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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