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길 경위, 박기홍 경사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7일 밤 8시경 112 종합 상황실에 “시아버지인 A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전화 후 연락이 끊겼다”라는 며느리 B씨의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를 받은 보은경찰서는 관내에 일제히 무전 수배를 실시 무전지령을 받은 경찰서 112타격대, 읍내지구대 112순찰차 2대, 삼산자율방범대원등 총 20여명이 보은읍내 일원을 수색 했다.
이 과정에서 읍내지구대 정문길 경위와 박기홍 경사는 자살 의심자 A씨가 보은읍 소재 모 업체 직원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이 업체 주차장 부근을 집중 수색하던 중 자살기도자 소유의 차량 옆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술에 취해 차내에 있던 A씨를 발견해 무사히 가족에게 돌려보냈다.
정문길 경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는 경찰의 기본임무로 A씨를 빨리 발견해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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