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에 따르면 이번 나무심기는 벌기령에 달하여 더 이상 생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산림자원 육성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바이오순환림조림, 경제수조림, 큰나무조림, 유휴토지조림 등 4개 사업으로 나무심기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경제수 조림사업과 바이오순환림 조림사업은 목재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4억원을 투입, 110㏊에 상수리와 밀원수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백합나무 27만 그루를 식재한다.
또 큰나무 조림은 13㏊에 소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 2만 그루를 식재하여 경관 개선과 산사태 및 산불?병해충 피해 등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농사짓기 힘든 땅이나 마을 공한지 등 유휴토지에는 호두 등 산지과수, 특약용수 등을 식재하여 식생 복원과 지역민 소득 증대를 이끈다는 목표로 5㏊에 1만 그루를 식재하는데 큰나무조림과 유휴토지조림은 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올해 산지특성과 조림목적 등을 감안 경제림, 바이오순환림, 큰나무조림 등 맞춤형 조림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높일 방침” 이라며 “철저한 묘목검사와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나무의 활착률을 높이는 등 조림사업을 알차게 추진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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