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무 교육감 후보 4대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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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무 교육감 후보 4대 정책 발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4.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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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수여사 생가 인근 ‘통일안보 교육센터’ 설립 등
내북면 상궁리가 고향인 강상무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는 31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교육대제전, 충북미래교육관 설립, 한반도 통일안보 교육센터 설립, 충북 교육발전 자문위원회 설치’등 4대 정책·공약을 밝혔다.

강 후보는 년 1회 ‘충북 교육대제전’(가칭)을 개최해 충북교육의 성과를 확인하고 충북교육 발전을 위한 모멘텀 구축과 더불어, 충북교육가족간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을 열겠다고 밝혔다. 시·군교육청별 대표팀 참가 종합 체육대회, 취업·진로박람회, 학력경진대회, 예능제(음악,미술,무용,엔터분야)를 개최하고, 최종일에는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원로교육가족을 비롯한 전 충북교육가족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이 도민의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있는 만큼 기구와 역할을 확대·개편해 명실상부 충북교육의 뱅크역할을 할 수 있는 ‘충북미래교육관’ 설립 공약을 선보였다. 융합인재 육성센터 개설, 취업 및 진로교육센터 확대 개편 등을 통해 미래 지향의 교육정책의 소신을 밝힌 강후보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타 후보간 ‘진로교육원’ 공약 베끼기 논란의 대안을 제시하며 발 빠른 차별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강 후보는 박근혜대통령의 ‘통일대박론’을 의식, 육영수여사 생가 인근의 폐교를 활용한 ‘한반도 통일안보 교육센터’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근혜 정부 2년차를 맞아 통일시대를 대비한 통일 교육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는 가운데 보수후보로서의 색깔을 분명히 하고 나선 강 후보의 통일이슈는 여타 후보와의 차별화된 전략이 이목을 끌었다.
또한 그는 ‘충북 교육발전 자문위원회’ 설치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교육경력 인사, 분야별 전문가, 학부모단체 관련인사, 일반도민 등을 포함한 30인 내외로 임기 2년의 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해 충북교육 발전을 위한 각종 자문 및 제언, 도내 교육기관별 순회강연 등을 통해 능동적 현장교육 실현 등 ‘충북교육발전 자문위원회’ 설치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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