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산약초 전문대학이 지난 26일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은군에 따르면 산림 소득 작목 생산기술보급으로 지역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지난 2012년도부터 3년째 산나물 산약초 전문가를 양성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2회에 걸쳐 총 86명이 수료했다.
올해는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산나물 산약초 전문대학을 운영하며 이번 전문대학에는 40명이 입학했다.
교육은 11월말까지 20차에 걸쳐 수요일에 4~5시간씩 총 100시간의 과정으로 보은군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교육 내용은 산마늘, 곰취, 으뜸도라지 등의 재배기술을 비롯해 산채 품질관리, 유통, 마케팅 전략 까지 생산부터 유통 전반에 걸쳐 실시한다.
특히 현장실습으로 국립약용식물원, 경남농업기술원, 재배 농가 등 방문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박재인 산학협력단장은 “산나물, 산약초는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며 “농가 소득에 일조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