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상무는 이날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향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희망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군수로 나설만한 덕망과 총명함을 갖췄는지 스스로 많은 고민을 했다"며 "33년간 농업과 농촌을 위해 봉사한 경험과 중앙 정치무대서 맺은 많은 정관계 인사들과의 인맥을 통해 고향을 발전시키겠다"고 피력했다.
이 전 지부장은 "보은군의 미래는 6차 산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며 "농산물 생산부터 가공, 서비스까지 유기적인 융합을 통해 새로운 소득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며 "농축산물 명품화, 관광자원 명소화, 산업단지 활성화, 군민복지 내실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어느 정당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에 관해서는 '보은군민당'이라는 말로 무소속 출마입장을 밝혔고 당선되어 정당을 선택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에 관해서도 “기초선거에는 공천제 폐지에 동의하는 입장으로 정당에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이 전 상무는 1954년 탄부면 장암2구 출생으로 사직초(8회)와 보덕중(14회)을 졸업한 후 학업을 위해 상경 서울 대광고와 고려대학을 졸업했다.
1980년 농협중앙회 청원군지부를 초임지로 농협에 투신한 이 상무는 보은군지부장, 국회지점장과 농협중앙회 상무 등을 역임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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