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리 경로당, 야유회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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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리 경로당, 야유회 다녀와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4.03.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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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동산리경노당(회장 라완식)에서는 21일 동해안으로 야유회를 다녀왔다
아침 일찍 버스로 출발하여 가다가 강원도 횡성 휴게소에서 쉬는데 그곳에는 눈이 온산을 덮어 하얀 은백색으로 외국의 어느 겨울을 보는 느낌이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가니 청평을 지나 대관령을 넘어 양양에 도착, 미리 예약된 식당에서 바다회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낙산 해수목욕탕에서 목욕을 하고 주문진 가서 건어물과 싱싱한 생선도사고 탁 트인 맑고 푸른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니 겨우내 찌든 속이 펑 뚤리는 상쾌한 기분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차가 부서지든 말든 노래와 춤으로 한 덩어리가 되어 노는데 한편 술도 못 마시고 춤도 못 추는 사람은 곤욕을 치른다.
동산리경노당에서는 매년 이렇게 즐거운 회원 단합대회로 야외 놀이를 하는데 “내년을 기약할 수 없다”며 후회 없이 즐겁게 춤과 노래가 끓이지를 않는다.
평생을 함께하다 이제는 백발이 성성한 촌로들의 여행은 밤 10시가 되어서나 끝이 났다.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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