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군 관계자는 “신정리조트사업 예정지는 현재 충북도가 국토부에 신발전지역 지정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사업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 ‘신발전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보은군이 수년째 답보상태였던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사업은 신정리 369만㎡(약 111만 6000만평) 터에 2015년까지 3712억 원을 투입해 종합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보은군이 토지(전체면적 중 68%, 감정평가 약 40억원)를 제공하고 남광토건, 삼성에버랜드, 우리의, 로하스코, 라벤다힐스, 머지디자인 등 6개 민간업체가 사업을 주도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업계획 만료일이 내년임에도 사업시행사인 보은속리산리조트 법인이 자본유치를 못하면서 보은군은 보은군의회로부터 사업을 속히 정리하라는 압박을 받아왔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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