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8% 증가
보건소 등 군내 보건기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노인이용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거승로 조사됐다. 보건소에 따르면 군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이용률이 지난해에 비해 28%이상 증가했으며, 보건소 전체 진료환자 중에서도 51.7%를 차지할 정도로 노인들의 보건소 이용이 늘고 있다. 또 전체 진료환자도 IMF시기인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 3.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반기 진료 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14.3%가 증가한 4억5694만7000원으로 올해 연말에는 9억13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들은 무료 진료를 함에 따라 진료수입 4000여만원을 주민들로부터 받지 않는 등 지방재정 증대와 주민들의 가계부담 절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보건기관의 진료비가 일반 병의원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일반 병의원과 마찬가지로 양방 및 한방진료, 치과, 물리치료 등의 진료를 할 수 있어 주민들이 보건소를 이용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고 처방약의 품질이 우수해 노인들의 신뢰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보건기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고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보건진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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