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영동축협 청주축협과 합병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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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영동축협 청주축협과 합병 무산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03.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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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축협과 옥천영동축협 통합론 고개 들 듯
보은축협과 옥천영동축협 통합론이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인다.
한때 보은축협과 통합이 거론됐던 옥천영동축협은 최근 청주축협이 합병불가 입장을 지난 17일 밝힘에 따라 통합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본 후 보은축협 내외에서 통합이 재론될 것으로 보인다.
두 조합은 이달 합병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합병절차를 밟아왔다. 그러나 실무협의 과정에서 옥천영동축협의 무자격 조합원 등이 합병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을 추진했던 농협중앙회의 김현성 경영관리역은 "옥천영동축협의 조합원(2700여명)이 청주축협(2300여명)보다 많은 데, 여기에는 축산업에 종사하지 않는 무자격 조합원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됐다"고 했다.
옥천영동 축협은 2012년 경기도 양평지방공사에 돼지고기를 외상 납품했다가 47억 원의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등 부실경영을 해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영개선을 요구받았다. 경영개선안에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다른 조합으로의 합병 등이 포함됐다.
옥천영동축협은 이에 따라 지난해 직원 12명을 감원하고, 청주유통센터와 안내우시장 등 불용재산을 매각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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