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정비사업 골격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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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면정비사업 골격 잡혔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03.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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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회관 및 다목적광장 등 조성
마로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이 드러났다.
보은군과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8일 추진위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로면 정비사업 기본계획안을 공개했다.
이 사업은 마로면 관기리 일원에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 오는 2016년까지 복지시설, 문화, 교육 등 다수 주민이 이용 가능한 적정수준의 시설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발표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복지회관 개선, 다목적광장 조성, 게이트볼장 리모델링, 마을회관 리모델링, 관기1리 쉼터조성, 관기2리 주차장 조성 등으로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한다. 또 관기송현로 경관정비, 재래시장 현대화 등 지역경관을 개선하고 마을경영지원과 정보화 등 지역역량 강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비 배분과 복지회관 장소, 광장 조성에 따른 사후관리 등이 문제로 거론됐다.
류일환 공동위원장은 “전체 사업비 70억 중 25억 원이 다목적광장 조성에 들어가는 것은 예산이 한 부분에 너무 편중된 느낌이다”며 복지회관을 다목적광장 내에 건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청주대 박중신 교수도 “마로면만의 특징을 살릴 소프트웨어가 아쉽다”며 “다목적광장(18,320㎡) 조성 후 유지관리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기본계획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기본설계를 맡은 (주)한광 측과 보은군은 이에 대해 “사업을 구상하는데 부지매입과 도시계획도로가 걸림돌이었다”며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기본설계를 작성한 것이다. 오늘 오간 얘기들이 실시설계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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