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10일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실현을 위해 제2단계 균형발전 전략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맑고 아름다운 보은 건설'을 위한 사업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군을 공식 방문해 개최한 '도민과 대화'에서 보은산업단지 조성및 조기분양, 생명농업 특화지구 육성,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조성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합동평가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정부예산 4조원 시대 개막, 충북 인구 160만명 돌파 등 '영충호 시대'의 본격 개막은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충청내륙 고속화 도로 건설, 9988 행복나누미·지키미 운영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보은 군민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 실현과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건설하는 데 정상혁 보은군수를 중심으로 주민이 함께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보은읍 용암~노티 농어촌도로 확장포장사업과 오정교 재가설 공사, 보은읍 주변 마을 지방 상수도 공급, 보은읍 시가지 주요 도로 정비 사업 등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주의 깊게 경청했다.

이날 '도민과 대화'에는 보은 지역 원로와 군내 기관장, 여성단체 대표, 기업인, 농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시종지사는 보은군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각종지원을 통해 중단위기에 있던 보은산업단지조성사업이 재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적 결단을 내렸으며 동부산업단지조성사업에도 특별예산을 지원, 분양가를 저감할 수 있도록 했고, 동부산업단지에 (주)우진플라임이 입주하는 데에도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