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주민자치위, 컴퓨터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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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주민자치위, 컴퓨터교실 운영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14.03.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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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동철)가 ‘찾아가는 한글교실’운영에 이어 이번에는 주민정보화 교육을 위한 컴퓨터 교실을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컴퓨터교실은 지난 3일 개강해 20여명의 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 대회의실에 모여 이 경로 강사의 지도로 진행되고 있다.

수강생들이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눈도 흐리고 손도 둔해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고자 자상하게 지도하는 강사의 지도에 차츰 적응해 가는 분위기다. 컴퓨터는 요술쟁이다. 그리고 너무도 신기하다.
그 속에는 모르는 것이 없이 무궁무진한 정보들이 다 들어있다.
이제는 컴퓨터를 모르면 살기가 불편하다. 그래서 이렇게 늦었지만 늙었어도 컴퓨터를 배우려고 애들을 쓴다
이경로 강사는 정말 재미있고 알기 쉽게 잘 가르쳐주신다. 오늘은 편지쓰기를 배웠다.
열심히 배워서 손자 손녀와 아들 딸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려고 열심히 배우는 모습들은 젊으이들 못지않게 그 열기가 뜨겁다.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도 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모르면 아는 이에게 묻고 배워서 깨우쳐야한다
자고나면 새롭게 변해가는 세상에 적응하고 살아가려면 무엇이든지 배워야한다 .
얼마 전 봉황리에서는 ‘한글 교실’을 운영했다. 한글교실에도 처음에는 자기 이름도 쓸 줄 모르던 분들이 열심히 배워서 이제는 은행에 가서도 일을 볼 수 있고, 시내버스를 보면 어디 가는 버스인지 볼 줄도 알게 됐다며 진작 배우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늦게나마 배운 것을 다행스러워 하고 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기회가 있어도 배우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 어렵게 개강한 컴퓨터교실에서 컴퓨터로 글 쓰는 방법도 배우고 편지도 써서 이메일로 손자손녀에게 편지도 써 보자.
/김충남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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