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봉사단, 농가일손돕기로 봄 맞아
상태바
가족봉사단, 농가일손돕기로 봄 맞아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3.13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군자원봉사센터 한울타리 가족봉사단(회장 이종호)이 8일 탄부면 성지리에서 강응구(삼승 천남)씨의 3000여평 고추밭의 고춧대와 말목을 제거하는 구슬땀을 흘리며 새봄을 맞이했다.
때마침 찾아온 꽃샘추위로 쌀쌀한 가운데에서도 회원들은 “열심히 하다 보니 땀이 난다”면서 추위를 잊었다.
일을 해도 해도 3000여평이나 되는 밭의 마른 고춧대는 그냥 있었고 말목도 그대로 서 있는 것 같았다.
다문화 가정인 이 댁은 아내가 대추축제 기간에 장사하러 나갔다가 다리를 다쳐 40일간 입원해 있어 밭일이 지연되어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가족봉사단이 일손 돕기에 나섰다.
끝날 것 같지 않았던 고추대와 고추말목은 깨끗하게 정리됐고 깨끗이 정리된 밭을 바라보며 가족봉사단은 봉사의 참맛을 느꼈다.
탄부/나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