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농협 청년부 활력소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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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농협 청년부 활력소 역할
  • 곽주희
  • 승인 1999.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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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시범포 조성 등 농가일손돕기 전개키로
침체된 농촌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놓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마로농협 청년부(회장 배경식)는 지난 13일 청년부 공동소득사업의 일환으로 마로면 갈전리에 위치한 휴경지 680평에 배추시범포를 조성하고 파종을 위해 비닐 피복작업을 실시했다. 마로농협 청년부는 94년 12월 회원 35명으로 일손부족 농가의 일손돕기 등을 목적으로 조직되어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농촌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왓따.

그러나 IMF의 여파로 농촌경제가 타격을 받고 또한 올해 마로농협이 합병대상조합으로 선정돼 청년부의 활동이 더욱 침체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속에서 청년부의 활성화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마로농협(조합장 김장식)과 이대로는 안된다는 청년부 회원들의 의기투합으로 7월 22일 마로농협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고 농가일손돕기등 지역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하는 등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이날 작업현장을 찾아 청년부 회원들을 격려한 김장식 조합장은 "마로농협 청년부를 전국 제일의 청년부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년부 2대 회장으로 선출된 배경식 회장은 "회원들 모두 하나되어 침체된 농촌 분위기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 면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협을 위해 앞으로 농협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실한 조합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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