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환자 돕기 위한 사랑의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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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환자 돕기 위한 사랑의 음악회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4.02.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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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보은제일교회에서 심장병 환자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가 열렸다.
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보은군에 거주하는 남녀노소 12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밀알사랑의 음악회, 북한 탈북가수, 진달래음악단, 가수 한옥정 등을 초청해 진행됐다.
밀알마크는 상처 난 심장에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믿음의 작은 밀알이 모여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다시 소생할 수 있다는 믿음을 표시한 것이므로 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은 한국기독교 최초로 의료보험 혜택이 없었던 1987년 한국교회에 사랑이 있나요 라고 외치며 죽어가는 심장병 어린이들을 안고 아파하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선교단체다. 정부의 보조는 없었지만 지금까지 국내외 2600명 이상 되는 심장병 어린이들이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믿지 않는 자가 회계하고 돌아오는 많은 역사가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일어나고 있다. 아으로 더 많은 심장병 환자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늘 이 아름다운 음악회에 함께 자리 해주고 생명을 살리고자 사랑을 나누는 일에 동참한 모든 성도들을 축복하고 환영한다. 주위를 둘러보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바로 예수님을 닮은 우리의 손길들로 아름답게 변화되고 풍성한 사랑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이런 여러분의 손길로 함께 시작된 밀알심장재단이 힘 입어 27주년을 맞게 되었다. 어려운 현실과 환경을 이기고 한명 한명의 심장병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지금까지 26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수술을 받아 희망 넘치는 생명을 되찾게 된 것은 여러분들의 도움이 크다고 말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작은 심장, 고사리 주먹으로 단 하나의 희망을 바라보면서 병마와 싸우는 심장병 환자들이 있다. 수술대 위에 죽음과 삶의 기로에 있는 약한 생명 하나를 살리는 일은 나 혼자 혹은 너 혼자 만의 사역이 아니다. 바로 우리의 손길이 생명의 촛불을 밝혀가는 것이다.
탈북 가수는 북한 평안남도 출생으로 2003년에 한국에 들어와 복음 통일의 전도사로 험난한 여정 속에서도 무사히 정착하게 도와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기도를 드리면서 주바라기로 살겠다고 말한다.
한옥정 가수는 사랑의 인사말에 이어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었다. 2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넋이 나간 것처럼 노래를 들으며 행사를 마무리 하고 돌아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한 성금으로 70만원이 모여졌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 성금으로 단 한명의 생명에 도움이 된다면 큰 기쁨이 될 것이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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