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체육회 사무국 운영규정안 마련…골자는 사무국 직원 신분보장

이날 김정식 보은군체육회 감사는 “2013년도 체육회 운영은 회계연도 준수, 적정한 세입관리와 적기 예산 집행 등 체육회 운영 및 각종 체육행사에 차질이 발생하는 사례가 없도록 예산을 운영했다”고 보고했다.
보은군체육회는 지난해 체육회 운영결과 세입 7억3223만원, 세출 7억2266만원, 잔액 950만원을 기록했다. 세출예산은 사무국운영과 보은군민체육대회 2억7000만 원 등 15개 사업에 집중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예산 7억3255만원을 배정, 지난해와 동일한 15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은군체육회는 사무국 운영규정안도 마련했다. 규정안은 보은군체육회 기구 및 정원, 직제 및 직무, 직원채용, 복무규정, 보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골자는 보은군체육회 사무국장과 운영팀장에 대한 신분보장. “직원의 정년을 공무원 정년에 준한다”는 조항을 명문화했다.
한편 정상혁 회장은 배구 김홍석 경기이사, 족구 김민성 경기이사, 배드민턴 고근수 경기이사, 볼링 김종우 경기이사를 각각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 군수는 “보은군이 스포츠메카의 명성을 이어가는데 많은 힘을 기울여준 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도 스포츠 메카라는 이름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체육회는 이와 함께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오는 8월 25~28일까지 3일간 보은군에서 연다고 이날 밝혔다.
당초 9월 11~1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보은군이 추석 명절 다음날 도민체전 일정이 불가능하다며 개최시기 일정 변경을 요청해 충북도체육회가 지난 17일 수용했다. 6월은 지방선거, 7월은 청주 청원 통폐합, 기타 일정은 충주 무술축제, 영동포도축제 등 도내 행사도 고려해 일정이 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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