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리 황철석 성토구간 민·관 대책반 구성 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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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리 황철석 성토구간 민·관 대책반 구성 조사 돌입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4.02.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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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난 2007년 11월 28일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했던 청원~상주 간 고속도로 제4구간인 지산리 일대를 대상으로 민·관합동대책반이 구성돼 3월부터 성분분석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한국도공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지산리 황철석 성토구간에 대해 이미 확보된 사업비 1억7천만원을 투입, 공사 세부설계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당시 성토반대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수한면 발산리의 이원국(72·보은군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씨의 의견을 받아들여 군과 금강환경유역청, 한국도공 등과 함께 민·관 합동조사반을 구성, 지산리 황철석 침출수로 의심되는 수질을 채취, 공인인증분석기관을 통해 선 분석, 후 시설공사라는 공식적인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공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성분분석조사를 해온 결과 우려할 만한 산성수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인근 지대의 침전물에 의한 앙금으로 유관 상으로 민원발생의 우려가 높아 시설공사에 착수하려 했으나 민원인의 의견을 받아 들여 3월부터 군과 민원인 등 관계자 입회하에 합동조사반을 편성, 성분분석에 의한 원인분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미 조사한대로 황철석 침출수의 개연성은 있으나 직접적인 성분 분석은 나오지 않아 민원인의 의견대로 합동조사반을 꾸려 먼저 공인인증 분석기관을 거쳐 정확한 성분 분석에 착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고 말했다.
민원인인 이원국씨는 “처음부터 환경을 보전한다는 생각으로 일처리를 했다면 오늘 같은 걱정거리는 없었을 것인데 너무 안타깝다.”며 “이제라도 의견을 받아들여 민관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시설은 나중에 하고 우선 성분분석 먼저 해주겠다는 것에 감사를 표하는 바이며 모쪼록 이번만큼은 자연을 보전하고 인체에 유해한 원인을 밝혀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공은 지산리 성토구간에 1억 7천만 원을 들여 오는 3월부터 공사에 착수, 6월에 완공하는 생태습지 조성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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