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부동의 선두...새누리당 후보군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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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부동의 선두...새누리당 후보군 제자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2.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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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재완 14.8%로 1위, 이영복 기대 못미쳐
6.4전국동시지방선거 보은군수 후보 불출마의견을 피력했던 이영복 전 도의원이 이를 번복,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희망자가 김인수 전 도의원, 박성수 전 부군수, 박재완 보은요양병원이사장에 이영복 전 도의원이 가세해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본보가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군수후보 지지도에서는 정상혁 군수가 지지율 25.5%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20% 후반대 이던 지지율이 20% 중반대로 낮아졌고 이영복 전 도의원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공천 희망자 중에서는 보은용야병원 박재완 이사장이 지지율 14.8%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혁 군수, 이재열 전 보은군의회 의장이 출마한다는 전제의 새누리당 후보별 가상대결에서도 새누리당 공천희망자들은 정상혁 군수에게 모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4면>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본보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군내 13,865명에게 유선전화 RDD(무작위 임의 걸기) 방식으로 만 19세 이상 1,032명을 유효표본으로 지난 2월 7일과 8일 2일간 조사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04%포인트이며 가중치 보정은 2013년 12월 성별 연령별 국가인구통계를 적용했다.

▲후보지지도
새누리당 후보 3명 14%대에 뭉쳐 있어

이번 조사에서 후보지지율은 정상혁 25.5%, 박재완 14,8%, 이영복 14.6%, 김인수 14.1%, 박성수 7.5% 순으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5%로 나타났다. <그래프1>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본보의 조사에서는 정상혁 28.9%, 박재완 17.2%, 김인수 14.5%, 박성수 10.4%, 잘 모르겠다가 29%로 나타났고 이영복 전 도의원은 조사에 빠져있었다.
이 조사와 비교해 볼 때 정상혁 군수와 김인수 보은군생활체육회장, 박성수 전부군수, 박재완 보은요양병원 이사장이 각각 3.4%와 0.4%, 2.9%, 2.4%포인트 지지도가 하락했으나 이번 조사에 이름을 올린 이영복 전 도의원은 14.6%의 지지도를 보이며 후보군에 합류했다.
기존 후보군의 지지도가 모두 하락한 원인은 이영복 전 도의원의 가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이영복 전 도의원의 가세로 지지도에 있어 가장 손해를 보는 인물은 정상혁 현 군수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후보군중 2.9%, 2.4%포인트로 지지도가 가각 하락한 박재완 보은요양병원 이사장과 박성수 전 부군수도 이영복 전 도의원의 가세로 이동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며 변동폭이 0.4%로 가장 적게 나타난 김인수 전 도의원은 14~15%대의 충성도 높은 지지자들 확보하고 있으나 더 이상의 지지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를 상대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새누리당 운영위원들의 지지를 업고 불출마의견을 번복 출마쪽으로 돌아선 이영복 전 도의원은 기대와는 달리 기존의 새누리당 후보들 보다 지지도가 앞서지 못하고 있으며 가상대결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이고 있어 향후 공천과정에서 결과를 못마땅해 하는 탈락자들을 끌어안는데 성공하지 못한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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