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삼승면분회 단합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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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삼승면분회 단합대회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4.02.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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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삼승면 장애인 총회를 25명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식당에서 실시했다.
장애인연합회 담당 정미경 간사와 분회장 신석균 회장도 참석했다.
삼승면에서만 장애인들이 150여 명이 된다고 한다. 처음 2006년부터 회원을 모집하여 1년에 한번씩 만나 정겨운 만남으로 50여 명이 넘게 회원들이 단합이 잘 되어 진행이 잘 되었다고 한다.
150여 명이 되는 장애인 중에서 연세가 많아 세상을 떠난 분도 있고 몸과 다리가 불편해서 못 나오는 분도 있다고 하지만 몸이 불편하지 않은데도 나오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1년에 한번씩 만나 5천원씩 회비를 내고 점심식사를 먹는 것도 부족하다고 한다. 어떤 모임이든 회원들이 단합이 잘 되고 흔들림 없이 뭉쳐야 하는데 겨우 1년에 한번씩 만나 5천원 회비를 내고 점심 한 때 먹고 헤어지는 회원들이 무슨 재미가 있을까 싶다.
5천원 회비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회비를 좀 더 올려 회원들도 더 자주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했으면 한다. 장애를 갖고 있고, 나이가 들어 바깥출입을 못하기 전에 한번이라도 더 만나보는 재미를 느꼈으면 한다.
그런 이유에서 2015년 부터는 회비를 올려 1만원씩 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회원 150명 중에서 총무가 1년에 한번씩 참석 잘하는 회원에게 공문을 보낸다고 한다. 공문을 7~80장 보내는 비용도 많이 드는데 회원들은 겨우 30여 명이 나온다. 그래서 2015년도부터 장기간 참석하지 않는 회원들은 제하기로 결정했다.
우리가 장애인이라서 몸이 더 불편하기 전에 더 늙기 전에 1년에 한번씩이라도 어르신들을 모시고 관광이라도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 있으니 어려운 실정이지만 회원들이 더 단합하고 힘을 모아줬으면 좋겠다. 물론 여러 가지 어려운 개인사정이 있을 수는 있지만 우리 모임의 발전을 위하고 또 회원들의 다양한 활동을 위해 회원들 스스로가 앞장서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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