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4억3000만원 투자해 조기정착 지원
보은군이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그 대우가 극진하다 군은 날로 늘어가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이 한국 문화에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4억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2억59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한국어교육, 가족통합교육, 취업교육, 나눔봉사단 운영, 지역별 국적별 자조모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조기적응하고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결혼이주여성 84명에 5400만원의 매칭적립금을 지원해 친정 나들이, 자녀양육및 교육비로 쓰도록 매월 5만원을 적립 할 경우 적립하는 금액만큼 군에서 지원해 준다.
지난해 매칭적립금 첫 만기로 107명이 총 6억6500여만원을 수령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올해에는 첫 사업으로 매칭적립금 첫 만기자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에게 친정나들이를 지원한다.
올해 신청을 받아 7가정을 선정해 1가족당 300만원 범위 내에서 왕복 항공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 및 통번역, 다문화가족 축제, 자녀학용품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화목하고 모범적인 가정을 이루며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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