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류사육농가 및 하천변 특별방역 돌입

보은은 지난 2010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으로부터 끝까지 청정지역을 지켰으며 이후에도 보은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도 군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으로부터 청정도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역에 들어갔다.
보은군방역대책반에서는 AI차단을 위해 보은축협과 함께 특별 방역팀을 구성하고 방역차량 4대를 동원해 매일같이 가금류사육농가는 물론 철새가 날아드는 보청천을 비롯한 하천변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제역 예방 접종을 100% 실시하고,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 277대 중점관리, 철새서식지 출입제한, 농장별 소독점검 등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또 올해 구제역과 AI 방역을 위해 6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구제역 백신 및 접종, 소규모 농가 소독, 소독약품 공급 등에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AI와 구제역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 추진으로 청정 지역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는 강한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보은군에는 339농가에서 160만수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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