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 교통선형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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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 교통선형 '위험천만'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4.01.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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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혼란 초래, 신호표시 등 보안대책 절실
삼승방향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보은교 인근 도로가 갑자기 차선이 변해 운전자들을 당혹케 하고 있어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보은 신설교 밑에 위치한 보은교에 설치된 신호표시봉 및 바닥 표식이 흐려 운전자들의 혼란을 초래하는 등 사고위험이 높아 대책마련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운전경력 20년인 B모(64)씨는 “수정 삼거리~동다리 방향구간으로 진행할 때 이상하게 홀린 듯 안전지대를 끼고 우측 차선변경을 해야 하지만 직진할 때가 많아 마주 오는 차량과 부딪칠 뻔 했던 적이 여러 번”이라며 “특히 눈과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면 이 현상이 더욱 심각해 다수의 운전자가 위험천만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교는 지난 1982년 7월 착공해 1983년 5월 완공된 다리로 교폭이 10m, 길이는 95m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발주로 임광토건이 시공했다.

이번 문제화 되고 있는 보은교 안전지대는 수정 삼거리~동다리 방향으로 진행하는 운전자에게는 시각적으로 좌측으로 치우쳐있어 다소 혼란을 초래하는 등 사고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고가 실제로 일어났던 구간으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주민 D모(47)씨는 “아이들을 태우고 삼승면 방향에서 동다리 구간으로 보은교를 지나올 때 바닥표시 등이 정확하지 않아 직진을 하는 등 혼선을 빚을 때가 있다.“며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이나 시야가 흐린 날이면 분명 교통사고 위험이 있어 안전지대 위치변경 같은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통관계자는 “보은교의 안전지대는 위치변경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 실제로 사고도 일어난 적 있어 빠른 시일 내 위치변경이나 방향표시 등의 전환이 이뤄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군 시설담당관계자는 “1차적으로 현장 확인을 통해 안전지대 위치변경이나 방향표시가 이뤄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경찰서와 협의하겠으며 차선바닥의 표시 같은 경우는 도시계획구역이 아닐 경우 도로관리 부서를 정확하게 파악해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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