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재원 확보에 비상, 지역주민 성공개최 총력
속리산 관광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도깨비 한마당』축제가 자치단체의 재정지원을 놓고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자체재원으로 행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속리산 도깨비 한마당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속리산 도깨비한마당 추진위원회(위원장 정광유)에 따르면 충북도측에서는 민속과 도깨비를 분리하는 절충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축제의 성격상 15일 이상 개최해야 외부 스폰서 계약이 가능해 분리 개최는 불가능한 상태로 도비 지원은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본격적인 외부 스폰서 및 부스 설치를 통한 재원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현재 도깨비와 관련된 상품을 제조하는 기업체 및 요식업, 의류업종을 중심으로 스폰서와 행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또 추진위원회는 『속리산 도깨비 한마당』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리플렛을 제작, 배포를 통해 도깨비는 우리 민족의 심성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존재이며 세계적으로도 도깨비 문화가 널리 퍼져 있어 외국인의 관심과 인기를 충분히 끌 수 있는 전통문화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번 도깨비 한마당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오는 23일 속리산 관광단지내에 있는 에밀레박물관(관장 조자용)에서 민속학자 및 축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학술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속리산 도깨비 한마당』의 공동 주관단체인 삼신학회는 지난 7월 24일~8월19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소재한 삼성플라자내 갤러리에서 「왕도깨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곳에 전시된 작품이 오는 10월 속리산 도깨비 한마당에 일부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에 추진위원회는 4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의를 개최해 속리산 도깨비 한마당 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한 집단지구 시설내 업종별 대처방안을 검토하는가 하면 타지역 축제의 연계와 중복으로 인한 문제점등을 논의했다. 한편 속리산 도깨비 한마당 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7일까지 15일 동안 속리산 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며 도깨비와 관련된 전통문화 행사 및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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