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과 마음 합쳐 참된 봉사할 각오”

송인옥씨(교사리 55)가 지난 9일 대원적십자봉사회장에 취임했다. 이한유 직전회장의 뒤를 이어 8대 회장으로 임기 2년을 시작했다.
신임 송 회장은 “회원님들과 손발을 맞춰 참된 봉사를 할 각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아울러 “역대 회장님들이 하신 일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500시간 봉사 인증패를 수여받기도 한 송 회장의 취임식장에는 각계로부터 많은 꽃다발 세례와 함께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그의 취임을 축하했다.
“도움의 요청이 들어오면 마다않고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습니다. 봉사는 먼저 자기가 좋아 하는 일이고 우리 회원들의 손길이 닿아 한 가정이, 집이 환해졌을 때 육체는 비록 힘들지만 정신적으로는 너무 좋은 것 있지요.”
대원적십자회는 매년 김장담그기, 빨래봉사, 독거노인 돌보기, 재가봉사, 반찬 만들어 배달하기, 목욕봉사,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하면서도 왕성한 활동을 벌여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들만의 봉사단체로 성장했다.
송 회장은 “제가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해서 특별히 대원적십자회가 달라지는 것은 없고요, 역대 회장님들의 업적을 이어받으면서 한 번 더 이웃을 돌아보고 모범적인 단체가 되도록 열성을 다할 생각입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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