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새마을금고, 사회적 역할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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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새마을금고, 사회적 역할 ‘만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1.0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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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돕기, 봉사단체 지원 돋보여
인구감소와 지속적인 저금리 추세속에 예대비율 감소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보은새마을금고(이사장 박치수)의 역할이 눈에 띈다.
가장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환원사업측면의 금고회원에 대한 조직적 관리다.
보은새마을금고는 여성산악회를 조직해 연간 차량비 500여만원의 차량비를 지원해 조합원간 화합과 친목의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이를 통한 금고회원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성산악회는 금고이용에 대한 홍보는 물론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 사과따기 등 농가일손 돕기로 금고의 위상강화와 홍보의 순기능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5월 27일에는 회원 21명으로 보은새마을금고좀도리봉사회(회장 구경숙)를 결성하도록 지원해 이들로 하여금 농가의 일손돕기 및 어려운 이웃에 김장을 담아 전달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회원들은 대출받을 일이 있으면 새마을금고를 이용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으며 각종공제(보험)도 새마을금고에 자연스레 가입하고 있다.
보은새마을금고의 사회기여는 예서 그치지 않고 마을총회 시 50개 마을에 500여만원 상당의 국수와 라면을 지원하는 경로당지원사업, 사랑의 김장나누기에 500만원을 지원했다.
장학사업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환원사업으로 초.중학생 14명에게 14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오는 정기총회를 전후해 사랑의 성금모금에는 500만원의 성금을 보은군청에 기탁할 예정에 있다.
이처럼 보은새마을금고가 금고회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환원사업에 연간 2300~400만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는 것은 각종사회복지사업을 통해 금고회원에게 믿음과 신뢰를 심어주고 회원들로부터 금고이용을 생활화, 습관화하겠다는 박 이사장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2012년 보은새마을금고와 비슷한 규모의 자산을 가지고 복지사업비로 연간 600여만원 가량을 지출하고 ‘3대과제 중 하나’로 선전한 어느 금융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보은새마을금고의 이러한 노력은 장기적인 저금리로 경영이 전과 같지 않음에도 ‘불황에 투자해야 호황을 누린다’는 경제격언처럼 금고이용의 근간이 되는 주민들에게 미리투자 하는 것이어서 더욱 가치가 높아 보인다.
한편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좋은 이웃 새마을금고’라는 슬로건으로 늘 이웃과 함께하고자 노력하는 보은새마을금고는 현재 8700여회원에 자산 930여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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