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농장 등 대표전화이용 돈 빼내는 신종사기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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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농장 등 대표전화이용 돈 빼내는 신종사기 극성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4.01.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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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주문 후 과잉 입금했다 속이고 돈 챙기는 수법
새해 들어 보은지역에서 대추농장 등의 홈페이지에 있는 대표전화를 이용, 물건을 주문한 뒤 과잉 입금했다고 속여 돈을 갈취하는 신종사기 수법의 범죄가 2건이나 발생,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보은경찰서 지능수사팀에 따르면 최근 보은지역 대추농장이나 부동산중개소 등을 타깃으로 물건을 주문 한 후 돈이 과잉으로 입금됐다고 속여 물건 값을 제외한 나머지 돈을 빼내는 것은 물론 부동산중개소 등을 이용해 등기비용 명목의 돈을 갈취하는 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이들 피해자를 대상으로 계좌추적 등에 나서고 있으며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본인이 직접 통장을 확인하거나 은행에 입금확인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실례로 대추농장을 경영하는 A모(56)씨는 인터넷상에 있는 대표전화로 대추 주문을 한 뒤 ‘물건값 50만원을 잘못 인식해 500만원을 송금했으니 나머지 450만원을 돌려 달라’고 해 통장 확인을 할 겨를도 없이 송금을 해주었다는 것.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이는 대포통장을 개설한 후 물건 값을 빙자한 입금을 핑계로 돈을 갈취하는 이례적인 수법으로 수사 중에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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