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그 해를 뒤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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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그 해를 뒤돌아보며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4.01.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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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어렵고 힘들었던 그 세월을 뒤돌아볼 세 없이 또 한해가 가버렸다.
아쉬웠던 일들과 추억들이 있었고, 가슴 아픈 사연들도 많았던 그 세월을 돌아보니 아득한 먼 옛날 같기도 하다.
지난 12월 31일 하늘은 해맑아 청명하고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마지막 이별해가 온 국민의 마음까지 밝게 하였다. 그러나 헤어지는 31일과 2014년의 새해 1월 1일과 작별의 헤어짐은 너무나 바람이 세차게 불어 차디찬 그 바람 속에서 계사년은 갑오년 말띠 해여 안녕하며 헤어졌다. 갑오년에는 무슨 일이든 잘 되었으면 하는 우리들의 희망이 있을 것이다.
2013년 31일 벽에 걸린 달력을 벗기고 2014년 새 달력을 걸어 놓은지 벌써 일주일이 흘러갔다. 올해에는 말과 같이 성숙하고 능숙한 몸과 마음으로 활발하게 뛰어다니며 보은군에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을 취재하여 써내고 싶은 욕심이다.
신문사에 몸담아 온지도 벌써 몇 해가 지나 더 활발하게 뛰어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해야 해서 어려움도 따른다. 하지만 취재거리가 생기면 달려 나가 취재를 하고 글을 쓰는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싶다.
농부의 몸이지만 검은 구름이 덮혀 힘이 들어도 밝은 날을 향해 뛰어 볼 생각이다.
나쁜 일들은 12월 31일 그 바람 속에 날려 버리고 밝은 내일을 위해 건강을 잘 챙기고 열심히 생활한다면 아무런 걱정이 없을 것이다.
가슴 아팠던 일들 나쁜 사연들 지나간 그 해를 뒤돌아 볼 것 없이 새해에 기대를 걸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말 달리듯 활발하게 생활하길 바란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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