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최고 경지에 올라, 태권도 성전 유치활동 활발
허약한 체질 개선과 자신감을 기르기 위해 시작한 태권도로 최고의 경지에 까지 오른 박용국씨(56, 보은산성). 박용국씨는 지난 6월 국기원에서 태권도 9단 승단 심사에서 통과, 태권도의 명인에까지 올랐다. 중학교때 태권도를 시작해 서울 강남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는 등 40여년간 태권도가 생활의 전부인 박용국씨가 태권도와 인연을 맺은 동기는 아주 평범하다.내성적인 성격에 잦은 병치레로 중초초등학교를 졸업한 박용국씨는 보은중학교로 진학하면서 태권도를 시작했다. 덕분에 몸이 건강해졌고 소극적인 성격도 개선되었다. 태권도로 인해 완전히 바뀐 박용구씨는 군에 입대하면서 진가를 발휘했다. 일반 병으로서 하사관학교의 교관 역할을 했는가 하면 파월 백마부대의 태권도 교관단으로도 활동했다. 제대 후에는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며 태권도인들을 길러내 국내외에서 사범으로 활동하는 사람만해도 수십 명에 이르고 있다.
또 일본의 강무관과 자매결연, 태권도를 지도하는 등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박용국씨는 이론적인 무장을 위해 경희대 체육과학 대학원을 수료하는 등 비록 학위는 없지만 박사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충초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학교가 없어지기 전까지 졸업 선물을 제공했고 재경 군민회 사무총장 및 부회장, 재경 보은중 동문회 초대 총무이사를 맡는 등 고향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박용국씨.
최근에는 태권도 성전 유치를 위해 국기원 및 태권도 연맹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인과의 사이에 딸만 셋을 두고 있는 영원한 태권도인 박용국씨는 “태권도 성전 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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