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 전원 지방선거 ‘출격’
상태바
군의원 전원 지방선거 ‘출격’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4.01.02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응선, 김응철, 박범출, 정희덕, 최당열 의원 기초의원에 무게
이달권, 이재열, 하유정 의원은 민주당 공천에 따라 방향타 결정
보은군의회 현역의원 8명 전원이 내년 6월 4일 실시되는 지방선거 레이스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재선을 겨냥하거나 도의원을 향한 돌진이 유력하다. 정상혁 군수도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유완백 도의원은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먼저 김응선 의원은 정당 공천 유무에 개의치 않고 재선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재선에 성공하면 이후에는 보다 큰 포부를 그려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지방선거가 그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응철 의원도 재선 출마가 유력시 된다. 텃밭으로 여기는 속리산면을 대표하는 주자로 입지 굳히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유일하게 민주당 간판으로 의회에 입성했다.
박범출 의원은 다선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만일 4선 고지에 올라서면 박홍식 전 군의원이 보유한 보은군 역대 최고기록과 타이가 된다.
역시 다선 의원인 이달권 의원과 이재열 의원은 도의원으로 방향타를 잡고 있다는 관측이 다수 나오고 있다. 관건은 민주당 공천. 공천 결과에 따라 진로와 명암이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공천 이후 대응도 주목된다.
보은군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인 정희덕 의원도 군의원 2선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LNG발전소 유치를 위해 삭발식 거행으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던 정 의원은 도시와 농촌의 복합 형태인 보은읍 곳곳을 누비며 지방선거를 겨냥한 그러나 아직은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당열 의원 또한 재선 출마에 초점을 맞추고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11년 보궐선거로 당선된 최 의원은 초선의원으로서 역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점을 못내 아쉬워하며 재선의원이 되면 능력을 확실히 발산하겠다는 당찬 각오다.
하유정 의원의 행선지는 유동적이다.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개선안을 내놓을 시점인 1월 31일 이후에나 향방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선 하 의원에 대한 민주당 신임이 워낙 두터워 깜짝 카드로 전방위 등용을 예상하기도 한다.
/김인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