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중초리 푸름농장 이호선씨 부부가 지난 1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된 2013년도 전국축산물 품질 평가대상 육우부문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한 해 동안 농가에서 생산 출하한 전체 출하마릿수의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하고,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선정위원회에서 마련한 축종별 선정기준에 따라 현지실사를 거쳐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한우, 육우,한 돈, 달걀을 생산하는 농가에서 선정하고 있다.

이날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푸름농장 이호선 씨가 출하한 육우는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41.6%로, 전국 평균 8.7%보다 32.9%나 높았다.

이번 품질평가는 여느 때와 달리 축산물 완전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한 생산농가에게 고품질 축산물의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축산업 재건의 동기부여와 대한민국에서 최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를 선정, 우수농가를 시상함으로써 우수 축산물 생산모델을 발굴 공유로 고품질생산을 유도하는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보은축협 구희선 조합장은 “속리산 조랑우랑한우가 2014년 우수축산물프랜드로 선정된데 이어 육우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보은의 사육기술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 축산농가들과 적극 협력해 전국최고의 축산물생산에 보은축협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