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내년 예산 19억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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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내년 예산 19억 삭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3.12.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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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비 등 20건 삭감…수도작방제비는 증액
▲ 지난 20일 본회의를 열고 한 달간 열린 정례회를 마무리하고 있는 보은군의회.
한 달간 진행된 보은군의회(의장 이달권) 제2차 정례회가 지난 20일 폐막됐다. 보은군의회는 이날 5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비롯해 13건의 조례안과 5건의 동의안을 의결했다.
의회는 보은군이 지난달 15일 제출한 2768억 원 규모의 ‘201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서 총20건에 대해 예산 19억2767만원을 삭감하고 병해충방제 지원 사업비 중 수도작방제비 1억4000만원을 증액했다. 예산심사 도중 군수의 동의아래 예산을 증액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의회는 아울러 보안등 에너지 절약사업에 대한 채무부담행위조서 중 채무부담행위액을 49억에서 30억7423만원으로 수정했다.
군의회가 일부 또는 전원 삭감한 예산은 국외여비(3000만원), 뉴새마을운동 해외협력사업(2400만원), 새마을지도자워크숍(1000만원), 국내외 자매결연도시 관계자 및 외빈초청(680만원), 심의위원회 운영수당(126만원), 농업분야 외국인근로자 도입(9786만원), 황토쌀 미량요소 공급(5000만원), 항공방제비(3000만원) 등이다.
또 마을공동농기계보관창고수리(1000만원), 오이재배용농업용부직포 지원(2500만원), 오이재배용 전용비료 지원(900만원), 속리한시회 한시집 발간(1000만원), 문화예술 홍보비(1000만원), 스포츠 홍보비(2000만원), 보은군수기 도내학생 구간경주대회(700만원), 보은읍시가지 간선도로 정비사업(2억원), 죽전-수정간 도시계획도로 확포장(10억), 보안등 에너지절약사업 투자비 상환금(3억), 보은대 경관조명연출(21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재열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불요불급하거나 일의 우선순위가 바뀌었거나 과다계상 되었다고 판단되는 사업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하지만 201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서는 수정 없이 원안 가결했다.
이달권 의장은 본회의 말미에 “정례회 운영에 차질 없는 자료 준비와 성실한 답변 등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은 정상혁 군수와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행정사무감사는 철저한 사전 준비로 행정이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정발전은 물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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