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출자금 증대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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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출자금 증대운동 펼쳐
  • 곽주희
  • 승인 1999.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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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까지 사업기능강화, 경영안정성 확보 차원
군내 6개 회원농협이 오는 11월말까지 출자금 증대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출자금 증대운동은 농업인 실익증진 사업을 위한 유통·가공시설 투자 등에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데다 현재의 가본금으로는 사업확충에 대한 어려움이 있어 경영 안정성 확보와 자기자본비율 증대를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98년말 충북농협 조합원당 출자금은 23만원으로 전국 평균 29만9000원보다 저조한 수준이며, 97년말 축협 조합원 1인당 평균 출자금 67만원, 수협 95만원, 신협 43만원보다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의 경우 보은축협은 조합원 2107명에 출자금 4억2946만4000원(6월말 기준)으로 조합원 1인당 출자금은 20만3천여원으로 나타났으며, 보은신협은 조합원수 6363명에 출자금 20억218만1910원(7월28일 현재)으로 조합원 1인당 출자금은 31만4천여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회원농협에서는 오는 11월말가지 출자금증대운동 특별추진 대책회의를 열어 영농회장이나 부녀회장, 임원 등을 중심으로 자율적인 출자증진운동 전개와 조합원 가입확대를 통한 출자증대 방안, 준조합원 가입 확대(가입금 상향조정), 출자복권 발행을 통한 출자조성 유도 등 지속적인 출자금 증대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조합원 1인당 평균 출자 30만원을 목표로 출자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을전담제운영과 10만원 미만 출자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집중 권유를 통한 투자확대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관계자는 “99년도 하반기부터는 회원농협도 금융감독원의 건전성 감독규정에 의거, 감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고정투자에 따른 경영의 안정성 확보와 자기자본 확대를 통한 BIS 자기자본비율 개선으로 대외신뢰도 제고 등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조합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7월 20일 현재 군내 6개 조합 조합원수는 총 9440명이며, 출자금액은 21억2300만원으로 1인당 출자금액은 약 22만4천여원에 이르고 있다. 이를 조합별로 살펴보면 ▲보은농협의 경우 △조합원수 : 4681명 △출자금액 : 11억4500만원 △목표액 : 13억3000만원 ▲마로농협 △종합원수 : 1100명 △출자금액 : 1억7000만원 △목표액 : 2억1000만원 ▲탄부농협 △조합원수 : 880명 △출자금액 : 1억8000만원 △목표액 : 2억2000만원 ▲삼승농협 △조합원수 : 1014명 △출자금액 : 2억5400만원 △목표액 : 2얼6000만원 ▲수한농협 △조합원수 : 700명 △출자금액 : 1억4500만원 △목표액 : 2억원 ▲회인농협 △조합원수 : 1065명 △출자금액 : 2억2900만원 △목표액 : 2억6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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