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한우암소만 고집해온 '한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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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한우암소만 고집해온 '한우사랑'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12.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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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사랑(대표 조남정·보은읍 삼산로5길)
한우고기 중 유일하게 암소만을 고집해온 지 어언 5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정과 감칠 맛 으로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곳이 있다.
처음 건강원으로 시작했다가 횟집을 거쳐 이제는 대중의 꽃인 암소고기만을 판매하는 한우명가인 한우사랑(대표 조남정·보은읍 삼산5길 13-2 ☎043-5444-4300)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누구나 오가며 들르고 싶은 친근함으로 점심, 저녁시간대를 막론하고 손님으로 가득 차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제는 자연스레 대중의 입맛을 전하는 식당으로 자리 잡게 된 ‘한우사랑’은 고기의 맛을 살려주는 토시살, 안창살 등 대부분 연하고 감칠맛 나는 육즙을 포함해 신선한 고기 맛을 알리고 싶은 장인의 맛을 전하고 있다.
1주일에 한번 씩 암소고기를 잡는 날이면 이른 아침부터 부산하게 보은~옥천 구간을 넘나들며 다양한 부위들을 준비하는 등 싱싱한 고기 맛을 전하고 있다.
대부분 신선한 고기의 맛과 육질을 자랑하는 ‘한우사랑’은 또한 소를 보은에만 있는 한우농장에서만 구입하는 것을 고집해 옥천도축장에서 도축해오는 것으로 한 주의 장사를 준비한다.
‘한우사랑’의 조남정 대표는 “사람들은 대부분 거세우와 암소의 맛에 대한 차이를 알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비교하자면 암소고기만의 고소한 맛과 잡냄새 나지 않는 맛을 전하고 싶어 지금까지 고집해 온 것”이라며 “수익률로 보면 암소가 거세우보다 훨씬 못 미치나 맛과 신선한 육질로 고객들에게 서비스하는 정신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오래 찾아준 왕단골에게 대접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곳의 음식은 몸에 좋은 양파를 다량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기를 싸먹을 때 사용하는 쌈장이나 국물, 불고기를 잴 때는 가장 많이 양파 간 것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나쁜 냄새를 없애고 고기 특유의 맛을 살리는데 한 몫 한다는 것이 안주인의 설명이기도 하다.
한 자리에서 5년 째 고객을 맞이해온 ‘한우사랑’은 최근 아들 광연(29)에게 가업전수를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기술과 맛의 노하우를 함께 전수하고 있다.
조 대표는 “고기를 드시는 분이면 누구나 육사시미와 차돌박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식구들이 먹는 것처럼 요리를 제공하고 있고 식재료는 지역경제를 생각해 보은재래시장만을 이용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아 주로 판매되는 고기류에 맞춰 마늘쫑, 취나물, 깻잎, 고추잎 등 밑반찬은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우사랑’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한 달에 한번만 빼놓고 쉬지 않고 고객을 맞고 있다.
연말연시나 성탄절 등을 맞아 가족단위 고객들이나 손님들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예약 주문은 043-544-4300으로 하면 된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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