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은농협 임시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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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은농협 임시총회 개최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3.12.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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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3억7714만원 제시…작목회장 활동비 등 지원 약속
상임이사에 대한 대의원 찬반투표는 연초 정기총회로 유보
남보은농협(조합장 박순태)은 지난 17일 대의원 10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승인받았다. 선출 과정에서 돈 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임이사에 대한 대의원 찬반투표는 연초 열릴 정기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남보은농협은 이날 총회에서 내년도 당기 순이익으로 3억7714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예상 순이익 2억3800만원보다 1억3914만원(58%) 증가한 예산안을 편성했다.
항목별로는 매출 404억, 매출원가 323억, 매출총이익 81억, 판매비와 관리비 70억, 영업손익 10억, 교육지원사업 11억, 영업 외 손익 5억, 법인세비용 등 4억여원 등이다.
남보은농협은 특히 교육지원 사업에서 내년부터 30개 작목회장에게 활동수당으로 24만원씩 연간 7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과 묘목 지원비로 8200만원(보은군 8200만원 별도 지원)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3개월 과정의 여성농업인 참여교육과 만70세 이상 원로조합원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신설하고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박 조합장은 이날 “농협을 믿고 사업에 전념하면 농협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하고 알찬 농협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대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남보은농협은 내년 운영지표로 ‘농업인,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을 모토로 내걸고 경제사업 활성화로 농업인과 소비자로부터 사랑받은 농협, 지역종합센터로 역할 수행을 위한 사업기반 확충, 수익성 제고 등 내실경영 추구, 투명경영체제를 통한 정도경영 실현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보은농협은 이날 임시총회에 앞서 조합원 자녀 26명에게 총2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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