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대학생 120명은 검정색 가운과 모자를 쓰고 1년간 대학생이라는 명예로 금요일 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침없이 복지관에 몸담아 오며 훌륭한 강사들의 지도를 받아왔다.
마음과 머릿속에 대학이라는 이유만으로 즐거운 한해를 보내며 수료식을 마치게 되었다.
이날 이달권 군의장이 참석해 검은색 복장을 갖춰 입은 어르신들을 보며 유난히 즐거워 했다.
이어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실버대학 어르신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며 “지금까지 여러 강사님들께서 수고하셨고, 저물어 가는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14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복지관을 이용하시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2014년도에는 실버대학을 실시하지 않고 풍수지리와 건강체조, 중급 음악활용 체조, 한지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한다.
복지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활기차게 프로그램을 운영해 적성에 맞는 교육으로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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