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농협 지원…원협·수한농협 기 운영중
농산물의 공동 선별 및 계획 출하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산지 유통시설된 확충한다. 군에 따르면 삼승농협에 보조 1억2200만원을 지원하고 융자 1억2200만원과 자담 6100만원 등 총 3억500만원을 투입해 선별장과 저온저장과 각각 50평이 들어있는 산지 유통센터를 9월말 완공할 예정이다.여기에는 선별기와 포장기, 콘베어, 운반상자 1000개, 지게차 1대와 농산물 수송차량도 확보해 농산물의 선별에서부터 포장, 출하까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구 삼승 농협 자리에 들어서게 될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는 사과와 복숭아, 배 등 삼승지역 특산물의 공동 선별 및 공동 출하로 인한 농가 수취가격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군은 지난 96년 충북 원협지소에 국고 3억5000만원을 포함한 5억4467만원을 투입한 것을 비롯해 98년에는 수한농협에 국고 1억1850만원을 지원, 총 2억6197만원을 투입해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건립한 바 있다. 충북 원협에서는 연간 155톤의 사과를 저장해 홍수출하를 방지하는 등 출하시기를 조절하고 있으며, 연간 7톤 가량을 저장할 수 있는 농산물 저온저장고를 확보하고 있는 수한농협도 현재 2000만원의 상당의 봄감자를 수매해 저장하고 있다.
이밖에 수한면내 사과와 오이, 고추 등이 본격 출하되는 시기에 이들 농산물을 저장하므로써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을 방지하고 있다. 군은 군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의 저장 및 적기에 출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산물 유통센터 확충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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