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경찰학교 경승실 운영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주지 손헤광)에서는 오는 30일 충주시 상모면 소재 중앙경찰학교에 정기적인 법회를 개최할 수 있는 경승실 개소 및 경승활동을 실시한다. 법주사에 따르면 중앙경찰학교(학교장 김재희 치안감)내약 20평 규모의 경승실을 개소하고 학교장으로부터 경승위촉장 및 경승증을 수여받은 법주사 말사주지 3명의 경승을 파견해 매주 금요일마다 경찰학교 불자들에 대한 정기적인 법회를 개최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또 학교 수강계획에 따라 비불자를 포함한 학교 전체인원을 대상으로도 주기적인 특강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경찰학교의 경승활동에 대해 법주사의 한 관계자는 "경찰학교를 수료한후 경찰근무 최일선에서 국민들과 직접 대면하는 경찰요원들이 부처님의 법을 깨달아 바른 심성을 갖고 봉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며 "앞으로 교구단위가 아닌 범종단내지는 전국단위 차원의 포교활동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중앙경찰학교에는 직원 3백여명과 전국에 배출할 전·의경 및 신임순경 과정 피교육생 3천5백여명이 상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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